중고차에 문제가 생겼다면, 중고차 성능 보증보험으로 수리비 보상받으세요

중고차를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수리비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가 바로 ‘중고차 성능 보증보험’입니다.
이 글에서 해당 제도의 핵심 내용과 활용법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중고차 성능 보증보험이란?

중고차 성능 보증보험은 차량을 구입한 후, 성능점검기록부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를 경우를 대비한 제도입니다.

차량 주요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보험사를 통해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자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소비자 보호 장치입니다.

가입 의무 및 대상 차량

• 가입 의무 :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하는 딜러(자동차 매매업자)는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입니다(보험료는 소비자 부담).
• 보증 대상 : 보통 주행거리 20만km 이하, 최초 등록일로부터 10년 이내 차량이 해당됩니다.

보장 범위

보장 항목은 보험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부품이 포함됩니다:

• 엔진 계통 : 실린더 헤드, 오일 펌프 등
• 변속기 계통 : 변속기 케이스, 기어 등
• 조향 장치 : 파워스티어링 펌프 등
• 제동 장치 : 마스터 실린더, 브레이크 부스터 등

참고로 보증보험은 소비자가 직접 보험사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한 성능장과 제휴된 보험사를 통해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사별로 보장 항목에 소폭 차이는 있지만, 핵심 보장 내용은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 이 항목 하나라도 이상하면 계약 미루세요.

보상 제외 항목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보험사에서 수리를 거부하거나 면책될 수 있습니다:

• 사고 이력 은폐 등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
• 소모품 교체, 외관 손상, 단순 소음 등
• 소비자 과실로 인한 고장

보험료, 보장 기간 및 한도

• 보험료 : 차량 가격 외에 별도로 추가되는 비용입니다.
  • 국산차: 약 1만 5천 원 ~ 3만 원
  • 수입차: 10만 원 이상
  • 주행거리, 연식, 차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보장 기간 : 차량 인도일로부터 아래 조건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
  • 30일 이내
  • 2,000km 이내
• 보장 한도 : 보장 항목에 해당하는 수리에 대해 통상 차량 가액의 80% 이내에서 수리비가 보상됩니다.
  • ※ 보장 한도 내에서는 기간 중 여러 차례 청구도 가능하지만, 초과분은 보상되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

중고차를 살 때는 성능점검기록부와 실제 차량 상태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해당 차량이 성능 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보장 항목과 보장 기간이 명시된 계약서나 약관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차량을 인수한 후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보장 기간(30일 또는 2,000km 이내) 내에 확인해야 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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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절차

차량을 인수한 후에는 먼저 정비소에서 차량 상태를 점검해 성능점검기록부와 실제 상태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문제가 발견되면, 보험사 고객센터나 딜러를 통해 보증보험 청구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정비소에서 받은 진단서나 수리 견적서를 함께 제출하면, 보험사가 이를 바탕으로 보상 가능 여부를 심사합니다.

승인되면 보험금 지급 또는 지정 정비소를 통한 수리가 진행됩니다.

💡 자동차 성능 보증보험에 대한 더 많은 질의 & 응답은 자동차365 질의 & 응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